<5월의 봄날, 바람의 소리>


봄날의 바람 속에는 무수히 많은 것들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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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정아(正阿) 2016.05.25 23:10 신고 address / modify or delete / reply

    오월의 바람 속에서 어떤 것들을 보셨을지 궁금해집니다 :-)

    • 위소보루 2016.05.27 21:10 신고 address / modify or delete

      분명 지나간 올해의 어느날 느꼈을 감정이었겠지만 마치 처음같았다고 해야 하나요. 불어오는 바람에 흔들리던 나뭇잎이 만들어낸 그늘 사이로 스며들어오는 햇살에 '아, 나는 이런 풍경을 무척 좋아했었지' 라는 생각과, 새삼스런 오월의 냄새와 그 생기에 새삼스런 감사함, 무언지 기억나지 않을법한 소소했던 고마움 같은 무언가들이었을 거에요.

  2. 여인 2016.05.26 18:27 address / modify or delete / reply

    다른나라의 골목인 것 같습니다. 골목 끝에서 뭔가 다가오는 것 같기도 하고 봄이 골목 저쪽으로 사라지는 것 같기도 하지만 5월의 바람은 흔들리는 나무그늘 속에서 시원한 듯 합니다.

    • 위소보루 2016.05.27 21:13 신고 address / modify or delete

      예리하시네요 출장차 중국에 다녀왔습니다. 중국의 가로수들은 항상 밑둥을 저렇게 하얀색으로 칠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있던 남경에도 그랬었고 어딜가나 흰색으로 칠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벌레가 좀먹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얼핏 들었던 것 같습니다.

      서울의 일상은 도심의 건물들 사이로 불어오는 바람들이라 거래처와 미팅을 끝내고 나와 이 풍경을 맞이하는 순간이 무척 설렜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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